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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우리집이 원조” 간장게장 가게 직원들 난투-칼부림

2012-09-21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과거 코카 콜라와 펩시 콜라 직원들이
총질까지하며 싸우다
희생자가 속출했던 사건, 기억하십니까?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경쟁관계인 간장게장 가게 직원들이
패 싸움에 칼 부림까지 벌였습니다.

서로 손님을 끌다가
자기 네 간장게장이 맛있다고 싸우다 그랬답니다.

황순욱 기잡니다.




[리포트]

두 남성이 식당에서
주먹을 주고 받으며 난투극을 벌입니다.

다투던 한 명이 밖으로 도망치자
한 남성이 흉기를 들고 쫓아 나갑니다.

이내 골목에서 추격전이 벌어지고,

뒤쫓던 남성이 흉기를 마구 휘두르자
바닥에 넘어진 남성이 필사적으로 방어합니다.

하지만 흉기를 든 남성은
또 다른 일행에게 제압당해 쓰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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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인근 간장게장 가게 두 곳의
주인과 종업원들.

일본인 관광객들에게 서로
자기네 가게 간장게장이 맛있다고 주장하다
패싸움과 칼부림으로 번진겁니다.

두 가게는 이른바 '원조 가게' 상표도용 문제로
최근 법적 다툼까지 벌이던 중이었습니다.

[인터뷰 : A간장게장 사장]
"간판도 자체적으로 교환해 줄 것을
법적으로 요청했는데 그것이 다 묵살됐고
그런 상황에서 직원들 사이에 우발적으로
싸움이 난겁니다."

[인터뷰 : B간장게장 사장]
"손님이 오길래 여기 맛있는 집이고
서비스도 잘 해주는 곳이라고 하는 도중
한마디도 안하고 와서 주먹을 날려버린거에요."

다행히 크게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경찰은 흉기를 휘두른 53살 이 모씨와
두 가게 주인과 종업원 5명을 불러
조사한 뒤 폭력 혐의 등으로 처벌할
방침입니다.

채널에이 뉴스 황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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