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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임신부 2명 중 1명 불면증 시달려

2012-07-10 00:00 문화,문화

[앵커멘트]
출산을 앞둔 예비 엄마들이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다고 합니다.

두 명 중 한 명 꼴인데요.

외국 여성들에 비해
한국 여성이 더 많은 이유가 뭘까요?

이원주 기잡니다.


[리포트]

분만을 일주일 앞둔 이 여성은
임신 말기가 되면서 밤에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고
코골이 증상도 생겼습니다.


[김문정 / 임신 39주·수면장애]
임신 8개월 된 때부터 잠을 제대로 못 자고
하루에 짧게 자면 2시간에서 많이 자면 4, 5시간 정도 자고

서울성모병원이 임신부 600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대부분 수면의 질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불면증 증상을 보인 임신부도 두 명 중 한 명이었습니다.

임신부 네 명 중 한 명 꼴로
코를 심하게 골거나
잠을 자는 도중 10초 이상 숨이 멈추는
수면 무호흡증이 나타났습니다.

[고현선 / 서울성모병원 산부인과 교수]
수면무호흡이 있는 산모에 있어 임신중독증이나
태아발육 지연과 같은 임신 합병증이 증가할 수 있다.


임신에 따른 호르몬 변화와
출산과 육아에 대한 불안감 등 심리적 요인이
불면증의 원인으로 보입니다.

연구진은 특히 우리나라 임신부의 수면 장애 비율이
외국보다 높게 나타났는데,
이는 출산율 저하로 초산 임산부의 비중이
크기 때문으로 때문으로 분석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원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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