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이번에는 안타까운 중국 청년의 사연입니다.
키가 175센티미터인 이 청년,
몸무게가 무려 220킬로그램입니다.
중국 장쑤성에 사는 스물여덟 살 하오 쿤바오 씨,
풍선처럼 부풀어 오른 몸 때문에
한 발짝 내딛기도 힘듭니다.
호흡 곤란이 염려돼 누울 수도 없습니다.
8년 전 65킬로그램이었던 하오 쿤바오 씨는
원인을 알 수 없는 병으로
체중이 점점 늘고 있습니다.
현재로선 치료법도 없어서
눈물 마를 날이 없다고 하네요.
바람을 뚫고 창공을 가르는 사람,
영화 속에서만 가능했다고요.
이번 주말 중국 후난성 톈먼 산에서는
날개옷을 입고 날아오르는 대회가 열립니다.
10개 나라에서 16명의 인간 새들이 참가할 예정인데요,
생각만 해도 짜릿하네요.
하지만 이런 극한의 짜릿함은 종종 위험을 동반하죠.
노르웨이의 스턴트맨 리카르드 헨리크센 씨가
절벽 위에 세워진 철봉에 매달려 있습니다.
힘차게 한바퀴를 돌더니,
이런 철봉이 무너지며 추락하고 말았습니다.
어떻게 됐을까요? 1200m나 아래로 떨어졌지만
메고 있던 낙하산이 펴지면서
목숨은 건졌다고 하네요.
괜히 스턴트맨이 아닌가 봅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뉴스룸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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