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프로야구 롯데가
극적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습니다.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연장접전끝에 두산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박민우 기잡니다.
[리포트]
2010년 준플레이오프에서
두산에 리버스 스윕을 당했던 롯데.
올시즌 4차전에도
똑같은 상황이 되풀이되는 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롯데는 3대 0로 뒤지던 8회
김주찬의 추격타를 시작으로
극적인 반전에 성공했습니다.
박준서와 용덕한에게 홈런을 맞았던 홍상삼이
이번엔 볼넷으로 점수를 내주면서
분위기는 완전히 뒤집혔습니다.
8회말에 만든 3대 3 동점,
승부는 연장으로 이어졌습니다.
롯데는 손아섭의 희생번트로
박준서를 2루까지 보냈고,
두산 프록터의 폭투와
포수의 3루 악송구가 나오며
극적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습니다.
2년 연속 플레이오프에 오른 롯데는
오는 16일부터 정규시즌 2위 SK와
한국시리즈 진출을 다툽니다.
지상 최고의 스피드를 가리는
국제 자동차 경주대회, 포뮬러 원 코리아 그랑프리가
영암에서 개막했습니다.
첫 날이라 연습 주행뿐이었지만
찰나의 승부를 위해
치열한 레이스가 전개됐습니다.
지난해 한국 대회에서 우승했던
제바스티안 페텔이
랩타임 1분39초832로 가장 좋은 기록을 냈고,
마크 웨버와 루이스 해밀턴이 뒤를 이었습니다.
F1 코리아 그랑프리는
내일 예선에서 출발 순서를 정한 뒤
일요일 결선 레이스를 펼칩니다.
90년대 NBA를 주름잡던 전설의 포인트 가드
게리 페이턴이 한국을 찾았습니다.
동아일보와 서울시, NBA가 공동 주최하는
3대 3 길거리 농구대회에 참가하기 위해섭니다.
페이턴은
난치병을 앓는 어린이 8명을 위해
훈훈한 농구 클리닉도 열었습니다.
채널A 뉴스 박민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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