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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친노 vs 비노, 민주 당내 세력 분석해 보니…

2012-12-25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남) 민주당의 이 같은 내홍이 어제 오늘의 일만은 아닙니다.

(여) 친노를 중심으로 한 주류 측과
그 밖의 비주류로 당내 계파가 나뉘면서
사건이 있을 때마다 다툼이 있어왔는데요.

민주당의 '붕당정치'를 김민찬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민주통합당 내 제 1 세력은
친노무현계로 불리는 이른바 친노입니다.

문재인 전 후보를 비롯해 이해찬, 한명숙 전 대표 등
노무현 전 대통령의 가치를 공유하는 사람들로
지난 4월 총선 때 권력의 전면에 등장했습니다.

민주당의 128석 중
1/3이 사실상 친노에 해당됩니다.

이들은 6월 전당 대회에서
이해찬 전 대표를 당대표로 만들었고
이번 대선에선 문재인 전 후보를
민주당의 후보로 만든 세력이기도 합니다.

[인터뷰/이해찬/민주통합당 전 대표(지난 6.9 전당대회)]
"여러분의 당을 사랑하는 열정과 의지를 다 하나로 모으겠습니다.
정권교체를 바라는 국민과 당원동지의 뜻을 하나로 모으겠습니다. "

여기에 맞서는 이른바 비주류는
옛 민주계와 손학규계, 그리고 소수 무계파들입니다.

김한길 의원을 비롯해, 손학규 상임고문, 이낙연 의원 등이 대표적입니다.

4월 총선과 이번 대선까지 민주당 패배의 책임은
주류인 친노에 있다고 보고 그들에게 책임을 묻고자 하는 세력입니다.

[인터뷰/안민석/민주통합당 의원(CBS 라디오 24일)]
"당의 주류는 계파해체 하고요. 이번에 비대위 수습 과정에서
손을 떼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여기에 최근 새롭게 뜨고 있는 세력이 안철수계입니다.

친노, 비노를 포함해 이번 대선 패배를 통해
진보 개혁 세력의 한계를 느낀 사람들로 중도 강화론을 주장합니다.

이 들의 세력이 아직 구체화되진 않았지만
안철수 전 후보의 앞으로 행보에 따라
언제든지 움직일 수 있는 잠재적 계파입니다.

채널A 뉴스 김민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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