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카타르의 쇼핑몰에서 발생한 화재로
2살배기 세쌍둥이를 비롯한
어린이 13명이 숨졌습니다.
중국에선 영화배우 장쯔이가
보시라이 전 충칭시 당서기를
성접대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나라밖 소식 한우신 기잡니다.
[리포트]
불이 난 곳은 한 대형 쇼핑몰의 어린이 놀이방
(자막: 카타르 수도 도하)
불길과 연기를 피하지 못한 채
안에 있던 어린이 13명과 교사 4명 등
19명이 숨졌고
스무 명 가까이 다쳤습니다.
특히 자국 출신 두살배기 세쌍둥이를 잃은 뉴질랜드는
깊은 슬픔에 빠졌습니다.
[녹취: 존 키 / 뉴질랜드 총리]
“지금 가족들은 표현할 수 없는 슬픔에 빠져 있습니다. 우리는 그 가족들을 위해 모든 지원을 할 것입니다.”
9일 전 지진으로 7명의 사망자와 7천여 명의 이재민을 냈던
이탈리아 북부 지방에는 규모 5.8의 지진이 다시 강타했습니다.
진앙지는 모데나시에서 30km 가량 떨어진 곳으로
9일 전 규모 6.0 지진이 난 볼로냐 시와도 가깝습니다.
인명피해가 늘고 있는 가운데,
여진 가능성 때문에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최근 물러난 보시라이 전 중국 충칭시 당서기가
유명 영화배우 장쯔이로부터 성접대를 받았다고
타이완 일간지 자유시보가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보시라이의 돈줄 역할을 했던 기업가 쉬밍 회장이
장쯔이에게 최근 5년간 열 번 이상 성접대를 시켰고
한 번에 최고 18억 원을 지급했다고 전했습니다.
장쯔이가 이번 사건으로 중국 공산당의 조사를 받았고
출국금지 조치를 당했다는 구체적인 보도까지 나오면서
하루 종일 인터넷을 달궜습니다.
채널A 뉴스 한우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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