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광우병 촛불 집회가
정확히 4년 만에
그 자리에서 다시 열렸습니다.

참가자들은 미국산 쇠고기 수입 중단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백미선 기잡니다.



[리포트]

[현장음: 수입 중단하라!]

시민들이 촛불을 들고
모였습니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를
외쳤던 지난 2008년 이후
꼭 4년 만입니다.

참가자들은 광우병이 발생하면
수입을 즉각 중단하겠다던 정부가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인터뷰-최소봉]
"돈이 없어서 사 먹게 되는데 수입하면 국민을 죽이는 짓인데"

[현장음]
"2008년에 다시 발생하면 수입중단한다고 했는데
나는 4년 전에 일을 기억 못한다 하시고"

시민들은 또
미국산 쇠고기
수입 중단과 재협상을 요구했습니다.

[인터뷰]
"광우병 발생해도 수입 중단 할 수 없는 협상, 재협상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경찰 집회가 열리기 전
사회를 맡기로 예정됐던
등록금넷 김동규 팀장을 연행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해 6월 반값등록금 집회에 참가해
집시법 위반으로 체포영장이 발부됐습니다.

채널에이 뉴스 백미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