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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전국 불볕더위…104년 만에 최악 가뭄

2012-06-19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기록적인 무더위에
전국이 타들어가고 있습니다.

오늘 서울의 기온은 33도를 넘어
6월 기온으로는 12년 만에
가장 더웠습니다.

강수량도 적어 104년 만에
최악의 가뭄을 겪고 있습니다.

이영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12년만에 가장 더운 6월입니다.

오늘 서울의 기온은 33.5도.

2000년 33.9도 이후 6월 기온으로는
최고치입니다.

인천과 수원, 이천 등 다른 지역도
기온이 평년보다 3~4도 가량 높았습니다.

[인터뷰 : 신진호/기상청 장기예보관]
“우리나라가 오호츠크해 고기압 가장자리에 위치해
푄현상과 강한 일사로 인해 영서지방을 중심으로
30도 이상의 더위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고온현상은 극심한 가뭄으로 이어졌습니다.

서울은 104년 만에
최악의 가뭄을 맞았습니다.

지난 5월 1일부터 내린 비의 양은 10.6mm로
평년 수준의 6.2%에 불과했습니다.

서울시는 대책본부를 꾸려
급수차 500여대를 동원해
급히 가로수 물주기에 나섰습니다.

맑고 더운 날씨가 계속되면서
때 이른 일사병 환자도 속출했습니다.

이달 들어서만 벌써 24명이나
응급실 진료를 받았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무더위가
다음 주 중반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영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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