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정신질환을 앓던
40대 남자가
흉기로 아버지와 형을 살해했습니다.
정신과 치료 경력이 있는
30대 남성도 아내를 살해한 혐의로
붙잡혔습니다.
휴일 사건사고, 이상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저녁 6시 반쯤.
세종시의 한 아파트에서
81살 서모 씨와
56살의 서 씨 큰아들이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에 붙잡힌 피의자는
셋째 아들인 42살 서모 씨.
20년 가까이 정신질환을
앓아온 서 씨는
아버지와 형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 오광희]
“정신분열 환자로 지금까지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최근에 보증금 문제로
가정불화가 있었고 그걸로 인해서...“
서 씨는 경찰조사에서
아버지와 형이 사람을 많이 죽여
살려둘 수 없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서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오늘 새벽 4시 쯤에는
경기도 평택의 한 아파트에서
39살 A 씨가
아내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붙잡혔습니다.
A씨는 카드빚 문제로
부부싸움을 하다 아내를
마구 때려 숨지게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씨 역시 최근 정신분열증과 우을증으로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채널에이 뉴스. 이상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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