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검사의
금품수수 사건을 놓고
검찰과 경찰이
정면 충돌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특임검사를 지명해
경찰의 기존 수사를 아예 무시하고
독자적인 수사를 벌이고 있고,
경찰은
"검찰이 사건을 가로챘다"며
수사 지휘를 거부하겠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이번 사태의 원인이 무엇인지,
해결책은 뭔지 듣기 위해
오늘 특별한 분을 모셨습니다.
지금 현직 검사의
억대 수수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청 지능범죄수사과를
창설했던 조현오 전 경찰청장이
자리에 나오셨습니다.
Q. 지난해 말이죠. 경찰청장으로 재임 중일때
이른바 '경찰판 대검중수부'라고 불리는
경찰청 지능범죄수사과와 범죄정보과를
경찰청장 직속으로 만들었습니다.
이번 현직 검사 비리 사건 수사를
바로 이곳에서 하고 있는데요,
이런 일을 예상하고 만든 건가요?
Q. 검찰과 경찰의 이중수사에 대해
국민들은 매우 혼란스러워하고 있습니다.
사태가 이 지경까지 온
근본적인 원인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Q. 두 기관에서 동시에 출석을 통보받은
피의자나 참고인도 있고,
이대로 검찰과 경찰이 충돌하면
실체적 진실이 규명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우려도 많습니다.
이번 사태의 해법이 과연 있을까요.
Q. 경찰청장 재임 중에
검경 수사권 조정 문제로 여러 차례 검찰과 마찰을 빚었죠.
결국 벽에 부딪힌 가장 큰 이유는 무엇입니까?
Q. 지금 대선 후보들마다
검찰 개혁방안과 검경 수사권 조정문제를 놓고
여러 공약을 내놓고 있는데요.
다음 정부에서 어떤 방향으로 고쳐야 된다고 보십니까?
Q. 노무현 전 대통령의 차명계좌 발언으로
재판을 받고 계신데요.
아직까지 그 발언의 근거가 되는 출처에 대해
말씀을 안 하시는데요.
이 자리에서 공개할 생각은 있으신가요.?
뉴스A는 이번 사건의 다른 당사자인
검찰 측에도 설명을 할 시간을 할애하겠습니다.
꼭 나오셔서 말씀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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