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대한민국 배드민턴 남자 복식의
간판 이용대와 정재성이
세계랭킹 1위인 중국의
차이윈-푸하이펑 조에게
아쉽게 패했습니다.
비록 졌지만 세계 최고수준의
경기를 보여줬습니다.
박민우 기자의 보돕니다.


숨막히는 랠리.

시속 300킬로미터에 달하는
셔틀콕이 순식간에
네트 위를 수십번이나
가로지릅니다.

대한민국 배드민턴 남자 복식의
간판 이용대-정재성이
코리아오픈 결승에서
세계랭킹 1위인 중국의
차이윈-푸하이펑 조를 맞아
아쉽게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어깨부상에도 여전히 강력한
정재성의 드롭샷.

몸을 날리는 허슬플레이로
한국이 첫 세트를 따냈지만
두 번째는 중국에 내주고 말았습니다.

마지막 세트에서 6점을 연달아 따내
대회 3연패가 눈에 보이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방심하는 사이 16대 16
동점까지 허용했고
이용대의 마지막 공격이
네트를 넘지 못했습니다.

이 부분 세계랭킹 1, 2위인
한국과 중국의 역대전적은
10승 10패로 균형을 이뤘습니다.

이용대 인터뷰)
"..."

정재성 인터뷰)
"..."

기대를 모았던 여자복식의
김민정과 하정은도 결승에서
세계2위 자오윈레이-칭톈 조에
세트스코어 0대 2로 져
중국의 벽을 실감했습니다.

채널A 뉴스 박민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