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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박근혜 돌연 반대에 청와대 ‘침묵’…내심 당혹

2013-01-26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남) 공은 이제 청와대로 넘어갔습니다.

박 당선인의 돌연한 반대에
청와대는 공식적인 반응을 내놓지는 않았습니다.

(여) 그러나 내심 매우 당혹스런 분위기가 역력합니다.
청와대와 여야의 반응을 최우열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리포트]
현직 대통령의 고유 권한인 사면권 행사에
후임 대통령이 반대 의견을 공개적으로밝힌 상황.
청와대는 일단 입을 닫았습니다.

그러나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갑작스런 발표에
당혹스러워하는 분위기도 감지됩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아직 대통령이 특별사면을 한다고 확정한 것도 아닌데,
인수위 발표의 진의부터 파악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박 당선인의 의중 파악이 우선이라는 겁니다.

[윤창중/인수위 대변인]
(박근혜 당선인의 입장입니까?)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대변인으로서 충분히 상의 드렸습니다."

새누리당은 일단 박 당선인과의 넓은
공감대가 있는 사안이라는 반응입니다.

이한구 원내대표는 "이번 발표에 대해 당과 상의한 것은 아니지만
정치인과 재벌에 대한 대통령 특사가 제한돼야 한다는건
당에서도 얘기를 했던 사안"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당내에선 청와대와 인수위 사이에서
어떤 입장을 취해야 할지 조심스럽다는 반응도 나왔습니다.

민주통합당은 "당연하고 올바른 입장"이라는 반응입니다.

박용진 대변인은 "박 당선인도 국민과 야당의 부정적인 입장을
공감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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