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이런 공방전의 불똥은 엉뚱한 곳으로도 튀었습니다.
한창 대선 후보 경선을 하고있는 민주통합당 주자들은
국민적 관심을 못받고 있는데요.
어쨌든 문재인 후보는 8연승을 했지만
결선 투표 가능성은 더 커졌습니다.
먼저 김승련 기잡니다.
[리포트]
[인터뷰 : 문재인/민주통합당 의원]
"광주·전남에서의 1위는 특별한 의미가 있어 정말 기쁘다.
저에게 민주당 후보의 정통성을 부여해준 것이고
날개를 달아 주셨다 "
문재인 의원은 총 7만여표 가운데
3만 4천여표, 48.5%의 지지를 받아
또 다시 1위를 차지하며 8연승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손학규 상임고문이 32.3%로 2위를
그 뒤가 김두관 전 경남지사와 정세균 의원 순입니다.
하지만 누적득표에서 과반을 회복하지 못해
결선 투표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문 의원이 46.8%로 선두를 유지했고
손 상임고문이 25.9%, 김 전 지사가 18.8%,
정 의원이 8.5%로 뒤를 이었습니다.
경선을 마친 문 의원과 손 상임고문은
2012 비엔날레 개막 행사에 들러
개막식 연설을 위해 참석한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와
어색하게 조우했습니다.
박 후보가 먼저 "애 많이 쓰십니다"라고 인사를 건냈지만
문 의원은 "네, 네"라고만 답했습니다.
채널A뉴스 김승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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