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한국 프로축구가 2년만에
아시아 정상에 도전합니다.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가
오늘 개막했는데요.
중동과 중국의 물량공세가
거세지면서 경쟁이 더욱
뜨거워질 전망입니다.
장치혁 기잡니다.
[리포트]
아시아 최강인 우리 축구대표팀이지만
뜻밖에도 아시안컵에서
1960년 이후로 우승한 적이 없습니다.
아시아 1등 자존심을
지킨 곳이 바로 프로무대입니다.
지난 9번의 챔피언스리그에서
K리그팀이 3번이나 우승했고,
상승세는 지금도 계속됩니다.
2009년에 포항 스틸러스
2010년엔 성남 일화가
챔피언스리그를 2연패했고
지난해에는 전북 현대가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올해는 전북과 포항,
성남과 울산 현대가
K리그 대표로 나섭니다.
하지만 중동과 중국의 견제가
만만찮습니다.
막대한 자본을 투입해 스타들을
빨아들였습니다.
특히 이탈리아 출신 스타공격수
루카 토니를 영입한
카타르의 알 나스르와
1년에 운영비로 600억원을 쓰는
중국의 광저우 헝다는
K리그의 강력한 경쟁자로 손꼽힙니다.
우승 상금에 최소 30억원이 걸려있는
이번 대회는 첫 경기부터 치열했습니다.
우승 상금이 최소 30억원인 이번 대회,
K리그 팀들은 첫 경기부터 순항했습니다.
울산은 홈에서 중국의 베이징을
2-1로 꺾었습니다.
일본 원정에 나선 포항 스틸러스는
감바 오사카를 3-0으로 따돌렸습니다.
7일엔 전북과 성남이 경기를 벌입니다.
채널A 뉴스 장치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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