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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정부 “日 노다 총리 발언 철회하라”

2012-08-24 00:00 정치,정치,국제

[앵커멘트]
우리 정부는
이런 일본의 전방위 공세에

차분하면서도 단호하게 맞서기로 했습니다.

김관진 국방장관은
일본이 독도를 침략할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이어서 김정안 기잡니다.


[리포트]
정부는 노다 요시히코 일본 총리의 기자회견에
강한 유감을 표했습니다.

[인터뷰: 조태영 / 외교통상부 대변인]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되풀이한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하며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

외교통상부는 겐바 고이치로 일본 외상이 지난 22일
“한국이 독도를 불법 점거하고 있다”고 주장한 데 대해
오늘 서울 주재 일본대사관 관계자를 불러 항의서한을 전달했습니다.

지난 21일 하시모토 오사카 시장에 이어 오늘 이시하라 신타로 일본 도쿄 도지사가 일본군 종군위안부들을 “강제로 끌고 갔다는 증거가 어디 있느냐”고 발언한 데 대해서도 '뒤틀린 역사관에 따른 망언'
이라는 입장입니다.

조태영 /외교통상부 대변인 (지난 21일)
“피해자들이 당한 형언할 수 없는 고통을 잘 통찰해보고 겸허한 자세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정부는 이처럼 외교통상부를 앞세워 ‘차분하면서도 단호한’ 대응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이지만,

노다 총리 등 최고위급 인사들까지 나서 수위 높은 도발을 지속할 경우 청와대가 직접 대응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향후 상황을 예의 주시하면서 단계적으로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관진 국방장관은 오늘 국회 국방위원회에 출석해
일본의 독도 침략 가능성에 대해
"닥칠 수 있는 위협"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김황식 국무총리는 ‘독도 주변 해양과 자원을 한일 양국이 공유하는 방안을 고려할 수 있다’는 취지의 글을 어제 연구원 홈페이지에 올린 김태우 통일연구원장에 대해 용납할 수 없는 주장이라며 “엄정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김정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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