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야구에서 가장 짜릿한 순간은
홈런 한방으로 승부가 끝날 때죠.
문학 경기가 바로 그랬습니다.
SK가 9회말, 대타 조인성의 끝내기 홈런으로
선두 롯데에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프로야구소식, 윤승옥기잡니다.
[리포트]
3대 3으로 팽팽한 9회말.
SK 조인성이 대타로 등장합니다.
조인성은 롯데 김사율에게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끝내기 홈런을 치며
승부를 마감했습니다.
올 시즌 첫번째이자
프로야구 통산 13번째인
대타 끝내기 홈런이었습니다.
롯데는 7회 박종윤의
역전 홈런으로 앞서 나갔지만
조인성의 끝내기 홈런 한 방에
다잡은 승리를 눈 앞에서 날렸습니다.
KIA는 장단 18안타를 몰아치며
넥센전 3연승을 달렸습니다.
안치홍은 4회
스리런 홈런을 포함해
5타수 5안타 5타점으로
원맨쇼를 펼쳤습니다.
슬럼프에 빠진 이용규는 21타석만에
안타를 기록하며 부활을 예고했습니다.
넥센 선발 심수창은 1회에만 넉점을 내주는 등
3이닝 9실점으로 지난해부터 이어진 6연패의 사슬을
끊지 못했습니다.
한화는 모처럼 폭발한 타선의 힘으로
삼성을 꺾었습니다.
한상훈이 5타수 5안타 2타점,
김태균이 4타수 3안타 1타점으로
공격을 지휘했습니다.
삼성선발 배영수는
한화전 4연패에 빠졌습니다.
잠실 라이벌전에서는
LG가 2대3으로 뒤지던
7회 이진영의 적시타 등
석 점을 보태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채널A 뉴스 윤승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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