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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코스피 1800선 붕괴…기준금리 내려도 주가급락-환율급등

2012-07-12 00:00 경제

[앵커멘트]
이런 극약 처방을 썼는데도
주가는 급락하고 환율은 급등했습니다.

부작용을 걱정하는 목소리를 무릅쓰고
금리를 더 내려야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이어서 천상철 기잡니다.



[리포트]
한국은행이 경기부양 의지를 보였지만,
금융시장은 정반대로 움직였습니다.

코스피는 전일보다 41포인트,
2.2% 급락한 1,785에 마감해
한 달여 만에 1,800선이 무너졌습니다.

돈이 풀려 주식시장으로 흘러들 거라는 기대보다는
경기 둔화 우려가 증시를 짓눌렀습니다.

[오승훈 / 대신증권 시장전략팀장]
"현재 경기 상황에 대한 우려 부분이 좀 더 커졌던 점이
오히려 주식시장에는 부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경기 침체 우려로 원화 가치는 급락해
원-달러 환율은 단숨에
1천150원을 돌파했습니다.

환율이 올라가면 수출에 도움이 되지만,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우리 물건이 잘 팔릴 지는 미지수입니다.

금리 인하의 긍정적 효과보단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습니다.

[유병규 / 현대경제연구원 본부장]
"가계부채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고,
물가상승 기대심리가 더욱 높아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비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부동산 시장 침체로
대출을 받아 집을 사는 수요는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문가들은 하반기 경기둔화 우려로
한국은행이 연내 한 두 차례 더
금리를 낮출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채널A뉴스 천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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