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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그녀가 있어 행복했다…장미란, 올림픽 4위로 마감

2012-08-06 00:00 스포츠

[앵커멘트]
지난 10년간 한국 역도를 대표해온 장미란이
마지막 올림픽을 4위로 마감했습니다.

하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한 그녀의
모습에 우리 국민들은 참 행복했습니다.

윤승옥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용상 3차 시기에서 170kg에 도전한 장미란.

동메달을 위해 안간힘을 써보지만
바벨을 떨어뜨리고 말았습니다.

합계 289kg로 4위.
정든 바벨을 쓰다듬은 뒤
경기장을 총총히 떠났습니다.

기대했던 마지막 메달은
없었지만, 그녀의 10년은
인간 승리의 역사였습니다.

역도 입문 17개월만에 한국신기록으로
세상에 얼굴을 알린 장미란은 몸무게를 30kg나
늘리며 차례 차례 세계 정상을
향해 나아갔습니다.

2005년 사상 처음으로
세계선수권 정상에 선 뒤
마침내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로 전설이 됐습니다.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도
제패하며 그랜드 슬램을 완성했습니다.

메달을 못따 죄송하다며 울먹인 그녀....
하지만, 국민들은 충분히 감동했습니다.

[싱크: 이현자 / 장미란 어머니]
"기죽지 말아. 언제나 주위 사람들이
너를 자랑스러워 한다는 걸 알고......"

이제 장미란의 시대는 갔습니다.
끝 없는 도전을 통해 감동을 선사한
그녀는 우리 가슴에 영원히 기억될 겁니다.

[싱크: 김수연 등]
"장미란선수, 행복했어요. 고마워요. 화이팅"

채널A 뉴스 윤승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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