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는
민생 행보에 나섰습니다.
태풍 피해를 입은 지역을 찾아
대책 마련을 약속했는데요.
내일은 이명박 대통령과
8개월 만에 단독으로 만납니다.
이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밀짚모자를 쓰고 장화로 갈아신은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
태풍이 연이어 지나간 뒤 무너진 인삼밭을 둘러보며
농민들에게 위로의 말을 건넵니다.
[현장음: 박근혜 /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
"다 무너져 내렸어요. 어휴 얼마나 상심이 크십니까."
햇볕 가리개 지지대를 고정하는 데 일손을 보태고
복구 작업 중인 군인 장병들도 격려했습니다.
주민들과 마주앉아 피해대책 마련도 약속했습니다.
[인터뷰: 박근혜 /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
"대책을 빨리 논의해서 손길 미치지 못하는 부분에 대해서 빨리 보완책 마련해서 정부에 건의나 촉구도 하고..."
앞서 박 후보는 태풍 피해현장으로 향하는 중에
트위터를 통해
상처받은 농민들의 마음을 달래는 글을 남겼고,
---[그래픽]---
나주 어린이 성폭력 사건에 대해
"강력한 처벌과 제도적 대책을 마련하는 데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민생행보에 이어 내일은 이명박 대통령과 8개월 만에 만나
점심을 함께 할 예정입니다.
한편, 정운찬 전 국무총리가
"제 3세력을 만드는 게 국민에 대한 도리"라고 밝혀
대선 출마를 시사한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지만,
정 전 총리는 "과장된 해석"이라고 부인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현수입니다.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