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 오늘도 무척 추우셨죠?
(여) 바람까지 세차게 불어서
수은주는 하루 종일 영하에 머물렀습니다.
(남) 일단 내일까지는 더 추워졌다가
서서히 풀린답니다. 백미선 기잡니다.
===============================================
주말동안 주춤했던 추위가
또다시 기승을 부렸습니다.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영하 6.4도를 기록하는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하루종일 기온이 영하권에 머물렀습니다.
특히 찬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실제 체감온도는 뚝 떨어졌습니다.
강원 산간지역에는 한파경보가
경기와 충북 내륙, 경북 일부 지역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스탠드업: 백미선 기자]
"서울의 경우, 아침최저기온이 영하 10도였는데요,
초속 5.2m의 강한 바람이 불면서
체감온도는 영하 18도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물러간듯하다 다시 찾아온 추위에
시민들은 어깨를 잔뜩 움추리고 귀가를 서둘렀습니다.
[인터뷰: 유신이 / 경기도 군포시]
"정말 추워요.. "
내일은 더 춥겠습니다.
서울의 아침최저기온 영하 13도, 춘천 19도 등
오늘보다 3~9도 정도 낮겠습니다.
현재 전라남북도 서해안과 제주도에는 눈이 날리는 가운데
내일 밤에는 경기남부와 충청, 경상도 지역으로
눈 오는 곳이 확대되겠습니다.
이번 추위는 내일 절정에 이른 뒤
일요일부터 평년기온을 되찾겠습니다.
채널에이 뉴스 백미선입니다.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