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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검찰 “파이시티 로비, 무엇이 나오든 수사할 것”

2012-05-04 00:00 정치,정치,사회,사회

[앵커멘트]
검찰이
파이시티 인허가 로비와 관련해
광범위한 자금 추적을 벌이고 있습니다.

무엇이 나오든
나오는 대로 수사하겠다고 합니다.

검찰 안팎에서는
수사는 지금부터라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유재영 기잡니다.



[리포트]

어제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차관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한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박 전 차관 주변의 자금 흐름을
추적하는데 힘을 쏟고 있습니다.

파이시티 인허가 로비 부분은
사실상 수사를 마무리하고,
구속된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과
박 전 차관의 자금 흐름 전반을
들여다보겠다는 겁니다.

최 전 위원장의 경우 주로 자금의 사용처 쪽을,
박 전 차관의 경우 자금이 드나든
포항 지역 사업가 제이엔테크 이동조 회장 쪽의
자금 흐름을 쫓고 있습니다.

특히 이 회장이 현 정부의 실세그룹인
이른바 '영포라인' 전체의 자금을
관리했다는 의혹을
철저하게 밝혀낼 방침입니다.

대검찰청 관계자는
"자금 흐름이
파이시티와 무관한 쪽으로 가더라도
왜 그쪽으로 갔는지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최 전 위원장과 박 전 차관 수사가
마무리되는 쪽이 아니라,
수사의 시작이라는 얘기입니다.

검찰은 지난 2010년 7월
포스코건설이
파이시티 개발사업의 새 시공사로
선정되는 과정에 정권 실세가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도
확인할 방침입니다.

검찰 수사가 어느 쪽으로 확대될지는
일단 다음주 월요일
박 전 차관의 구속 여부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 뉴스 유재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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