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천안함 폭침 2주기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또 사실상 막을 올린 서울 핵 안보 정상회의에 대비한
육군과 공군의 특별 훈련이 시작됐습니다.
박창규 기잡니다.
[리포트]
K-9 자주포가 불을 뿜습니다.
적 도발 원점을 일제히 타격합니다.
{155mm 포탄, 주변 50m 반경 초토화}
155mm 포탄이 주변 50미터 범위를 초토화합니다.
적 진지는 흔적도 남지 않습니다.
적의 기습적인 도발 상황을 가정한 사격 훈련입니다.
천안함 폭침 2주기와 핵안보 정상회의를 앞두고
대응 태세 점검을 위해 실시했습니다.
육군 포병부대는 적이 도발할 경우 5분 안에
대응할 수 있도록 '대기 포병' 제도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적이 또 다시 도발해 온다면 주저함이 없이
신속 정확 충분성의 원칙에 입각해, 적이 완전히 굴복할 때까지
몇 십배 강력 응징 보복할 태세를 갖추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하늘입니다.
비상 사이렌이 울리고
KF-16 전투기가 즉각 출격합니다.
동굴이나 은거지에 숨은 적을 타격하는 GPS 폭탄, JDAM도
장착했습니다.
역시 유사시 적의 도발 원점을 타격하기 위한 훈련입니다.
"천안함 피격사건과 연평도 포격도발 이후
우리 공군에 대한 국민의 기대가 매우 큰 만큼 앞으로
전술전기 연마와 전술비행 훈련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시는 천안함이 어둡고 차가운 바닷속에서 우는 일이
없도록 만들겠다는 군의 입체훈련은
27일 추모기간까지 계속됩니다.
채널A 뉴스 박창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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