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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봄의 불청객’ 황사 온다

2012-04-27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내일은
오늘만큼 맑은 하늘 보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중국과 몽골 사막에서 시작된
모래 먼지가
우리나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원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맑은 하늘 아래로
서울 시내가 손에 잡힐 듯 선명하게 눈에 들어옵니다.

연이은 비에 씻긴 서울 공기는
20km 밖을 내다볼 수 있을 정도로 깨끗해졌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깨끗한 공기를 주말엔 보기 힘들게 됐습니다.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황사가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천리안 위성사진에 포착된 황사는
한반도를 모두 뒤덮고 남을 정도로 규모가 큽니다.

이 황사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은
중국 베이징은 미세먼지 농도가
우리나라의 황사주의보 기준인
세제곱미터당 600마이크로그램을 넘어서기도 했습니다.

다행히 우리나라에서는
대부분의 황사가 북한의 높은 하늘을 통과해
짙은 황사는 나타나지 않을 걸로 보입니다.

[인터뷰 : 김정은 / 국립기상연구소 황사전문예보관]
“어제 몽골과 중국 북부에서 발원한 황사는
내일 새벽 서해5도를 시작으로 서울을 비롯한 중북부 지방에
낮 동안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습니다.”

황사가 물러간 후 일요일에는
제주도에 한 차례 비가 오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습니다.

채널A뉴스 이원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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