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세상을 떠들썩하게했던
김용민 씨의 막말 방송은
김구라 씨의 진행 속에 나왔습니다.
그 김구라 씨가 과거,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성 매매 여성에 비유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논란이 일자 김구라 씨는
모든 방송 활동을 접겠다고 밝혔습니다.
류원식 기잡니다.
[리포트]
방송인 김구라 씨가 10년 전
인터넷 방송에서 언급한 내용입니다.
[김구라/시사대담 중]
“XX들이 전세버스 두 대에 나눠 타는 것은,
예전에 정신대라든지 이런,
참 오랜만에 보는 것 아닙니까”
당시 서울 천호동 텍사스촌 윤락 여성들이
버스를 타고 서울 인권위 사무실 앞으로 이동해
시위를 벌인 것과 관련한 발언입니다.
인터넷과 SNS에는 김씨를 비난하는
의견이 주를 이뤘습니다.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윤락 여성에
비유한 것은 절대 용서할 수 없다는 내용과
당장 방송에서 하차해야 한다는 내용이 대부분이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김 씨는 보도자료를 통해 방송활동을 전면
중단할 뜻을 표명했습니다.
김씨는 스스로도 용서할 수 없는 발언이라며 사죄하고
자숙하는 시간을 갖겠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류원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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