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채널 A는 올해
‘함께 가야 멀리 간다’는
연중 기획을 마련했습니다.
오늘은 그 첫 번째 순서인
'착한 오디션'입니다.
대학생들이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기획한
봉사활동을 실천한 뒤
1등을 겨루는 이곳을
제가 직접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만 명의 대학생이 만 개의 자원봉사를 기획하고
실천한다는 취지로 마련된
만만(萬萬)한 자원봉사페스티벌.
처음 열린 대회지만
천 개가 넘는 팀이 참여해
선의의 경쟁을 펼쳤습니다.
[브릿지]
“이번 대회는 자신이 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한달 간 봉사활동을 펼친 뒤 보시는 것처럼 프리젠테이션으로 경합을 벌여 1등을 가리는 오디션 형태로 진행됐습니다.”
[현장음:심사위원]
"취지는 좋은데 실현 가능성이 얼마나 있을 거라고 생각하나요?"
[현장음:참가자]
"이미 모금활동을 여러차례 성공한 경험을 살린다면 충분히 가능합니다."
다문화가정 아이들과 함께
동화책을 만든 이화여대 이규미 양, 그리고
저소득층 아이들과 주말 농장을 가꾼
꽃마담팀이 대상을 받았습니다.
[인터뷰-대상 꽃마담팀]
“시켜서 하는 것이 아니라 보통의 대학생들도 스스로 기획하고 실천할 수 있는 취지로 그린그리기를 기획하게 됐습니다.”
이런 톡톡 튀는 착한 아이디어들은
앞으로 어떻게 활용될까요?
[인터뷰:김상민 V원정대 대표]
“많은 전문가들, 그리고 더 많은 대학생들의 참여를 통해 사회적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
행사를 주관한 재단 측에서도
학생들의 창의적인 자원봉사 활동을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합니다.
[인터뷰:정몽준 아산나눔재단 명예이사장]
“나누면서 봉사할수록 본인이 더 커지고 더 풍족해지는 것을 느끼는 좋은 계기”
참가자들은 무엇을 느끼고 배웠을까요.
[인터뷰:이규미/이화여대 영어영문학과]
"공수레공수거란 말은 빈손으로 왔다 가는 게 아니라 많이 배우고 베풀고 돌아가란 뜻"
[인터뷰:동국대 광고홍보학과]
아무래도 배려심이죠. 아이들을 대상으로 봉사했는데 오히려 아이들이 저희를 배려해 주더라고요.
[현장음]
“자원봉사 파이팅, 대한민국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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