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우리 공군의 특수 비행팀인 블랙 이글.
즉 검은 독수리가 오늘
국산 훈련기를 타고
명품 비행을 선보였습니다.
지난 해 열린 영국 에어쇼에서
세계 최고라는 찬사를 받고 돌아온 팀이죠.
함께 감상해보시죠.
홍성규 기잡니다.
[리포트]
‘하늘을 도화지 삼아
연기를 물감 삼아’
검독수리 8대가
하늘을
색색이 물들입니다.
마치 한 몸인 양
대열을 바꿔가는
항공기 사이 최소 간격은
단 1미터,
정교한 공중 기동 능력은
이미 세계 최고 기량임을
인정받았습니다.
해외 무대 데뷔전이었던
지난 6월 영국 와딩턴 에어쇼와
7월 리아트 에어쇼에서
최우수상을 휩쓸었습니다.
전용기인 국산 초음속 훈련기
T-50의 우수성도
입증해보였습니다.
그 영광을 국민과 함께 나누고자
마련된 이번 에어쇼에는
공군의 주력 항공기들도 총출동했습니다.
[현장음] “블랙이글 멋져요”
시민들과 함께 에어쇼를 관람한 이명박 대통령은
훈장을 수여하고 블랙이글을 격려했습니다.
[인터뷰 : 김영화 중령]
“T50의 월등한 우수성, 그런 성능 때문에 이런 기동을 우리가 보여줄 수 있는 것이고요. 그리고 그런 항공기를 컨트롤할 수 있는 능력 또한 블랙이글 조종사가 세계 어느 조종사 못지 않게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현장음]
"블랙이글 팀웍! 블랙이글 화이팅!"
[스탠드업 : 홍성규 기자]
영국 하늘에서 항공강국 대한민국을 세계에 각인시킨 블랙이글, 오늘은 서울 하늘을 수놓으며 시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안겼습니다.
채널A 뉴스 홍성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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