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브라질과 싸웠던 경기장은 박지성의 옛 친정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홈 구장입니다.
그래서 이곳이 영국인가 싶을 만큼
한국 축구에 대한 관심도 뜨거웠습니다.
영국 현지에서 유재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세계 최고의 클럽,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홈구장인
올드 트래포드는 코리아 물결로 가득 찼습니다.
[현장음 :영국 아이들]
코리아, 코리아
이에 질세라 브라질 팬들도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박지성에 친숙한 이곳 팬들은
1일 태극 전사를 자처했습니다.
“코리아, 코리아”
결승 문턱에서 아쉬운 패패.
교민들은 한국 축구가 전 세계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영국 축구의 심장부를 누볐다는 사실만으로 벅찹니다.
[인터뷰 : 권세은, 이민정]
“벅차 오르는 느낌, 잘 싸워줘서 고마운 느낌이에요.
또 한일 전이 있으니까 잘해줄 것으로 믿어요. 대한민국 화이팅”
[인터뷰 : 네일 블라크]
“전반 초반 강한 압박으로 브라질과 대등하게 맞섰다”
[스탠드업 : 유재영 기자]
“개최국 영국을 꺾은 한국 축구를 보기 위해
수많은 팬들이 몰렸습니다.
비록 아깝게 결승 진출이 좌절됐지만
오늘만큼은 한국 축구가 세계 축구의 중심이었습니다.
영국 올드 트래포드에서 채널A 뉴스 유재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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