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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경쟁률 높은 실버취업 성공비결은 ‘건강’

2012-03-28 00:00 경제

[앵커멘트]
일하고 싶은 노인들이 크게 늘면서
요즘에는 노인들도
취업 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1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공기업에 취직한 어르신들의 비법을
임수정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옷매무새를 가다듬고,
아내의 배웅을 받으며
집을 나서는 64살 배형곤씨,

공무원 퇴직 후 6년만의
첫 출근입니다.

[인터뷰 : 배형곤(64)/재취업자]
"건강하고 충분히 일할 수 있는데 소일거리 없이 지낸다는 게 고통.."

공인중개사 자격증도 따고
컴퓨터도 배웠지만
일할 곳이 없던 전업주부
정순임씨도 새 인생을
시작했습니다.

[인터뷰 : 정순임 / 서울 화곡동]
"저녁에 정상적으로 자고 아침에 갈데 있어 너무 좋아요."

이들은 최근 LH 공사가
선발한 실버사원.

월급 60만 원이지만
경쟁률은 10대 1,
모집권역별로 최고 48대 1까지
오르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 김의식/실버사원 취업]
"주위에서 저만 됐어요."

합격자 평균 연령은 66.5세

요양보호사나 주택관리사같은
자격증을 가진 사람들이 가점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 여철기/LH 임대공급운영처장]
"너무 다양한 분들이 몰려 건강을 최우선 고려했다."

지난해 55세 이상 고령자
취업 경쟁률은 21대 1.

하지만 대부분 단순 업무나
일회성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아
지속적으로 일할 수 있는
우량 일자리를 만들어내려는
정책적인 노력이 절실합니다.

채널 A 뉴스 임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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