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뉴스A]폭식증 환자, 여성이 남성의 18배

2012-04-01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음식을 급하게 너무 많이 먹는
폭식증은 일종의 정신 질환인데요,

폭식증 환자 비율을 보면
여성이 남성의 18배나 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왜 그런지,
우정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년 전부터
식사량이 급격히 늘고
몸무게가 15kg 이상 불어난
직장인 여성 김모 씨.

병원을 찾았다
폭식증이란 진단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 김모 씨 (27세) / 폭식증 환자]
"한 끼에 밥 한공기, 과자 두 봉지, 치킨도 먹고 햄버거도 하나 정도 먹고, 원래 밥 반 공기 먹는 애가. (한 끼에?) 네."

폭식증은
단시간에
음식을 지나치게 많이 먹는 행동이
반복되는 질환입니다.

체중 증가를 막으려고
억지로 토하거나 설사유도제를 먹는
행동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과식과 억지구토 등이
일주일에 2번 이상,
3주 이상 계속되면
폭식증을 의심해야 합니다.

폭식증은
여성 환자가 남성보다
18배 정도 많은데
특히 20대~40대의 젊은층이
대부분입니다.


[조재형 / 외과 전문의]
"과도한 다이어트에 의한 보상작용으로 생길 수도 있고
우울증이 있는 경우에 그에 대한 보상작용으로 대식증이나 폭식증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고..."

포만감을 높여 주는
호르몬제를 먹고
정신과 치료 등을 병행하면
치료 효과가 높습니다.

전문가들은
체중에 대한 집착을 줄이고
운동으로 스트레스를 푸는 것이
폭식증을 예방하는 방법이라고 조언합니다.

채널A 뉴스 우정렬 입니다.
[채널A 뉴스] 구독하기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