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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김용준, 역대 4번째 낙마 총리 후보자…주된 이유는?

2013-01-29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남) 국회 인사청문회 도입 후
김용준 후보자까지 모두 네 명의 총리 후보들이
검증의 문턱을 넘지 못했습니다.

이들이 중도 하차한 건
주로 재산관련 이유라고 하는데요.

(여) 이 때문에 박근혜 당선인이
청문회를 무난히 통과할 수 있는
청빈 인사를 다음 총리 후보로 지명할 거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김상운 기잡니다.

[리포트]

국회 인사청문회를 넘지 못하고
낙마한 총리 후보자들은
김대중 정부 당시 장상, 장대환
이명박 정부의 김태호 후봅니다.

주로 부동산 투기 혹은
탈루, 위장전입 의혹 등
재산관련 검증을 통과하지 못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은 2002년 7월
장상 국무총리 서리를 임명하면서
첫 여성 총리라는 상징성을 내세웠습니다.

그러나 국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세 차례의 위장전입과 부동산 투기의혹,
장남의 이중국적 문제가 불거졌습니다.

결국 국회 본회의에서 임명동의안이 부결돼 낙마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한달 뒤
장대환 매일경제 회장을 총리 서리로 임명했지만
이마저도 여의치 않았습니다.

장 서리는 10여 건의 부동산 투기와
부인의 임대소득 누락신고 의혹을
넘지 못했습니다.

현 정부 들어선 이명박 대통령이
2010년 8월 '40대 총리론'을 들어
김태호 전 경남지사를 후보로 지명했습니다.

그러나 '박연차 게이트' 연루 의혹과
선거자금 불법대출 문제 등이 불거져
고배를 마셨습니다.

이번 김용준 총리 지명자는
국회에 인준을 요청하기도 전에
언론에서 제기된 각종 의혹이
다릴 잡았습니다.

박 당선인은 이제 원점에서 새 총리 후보를 찾아야 합니다

정치권에선
김능환 전 중앙선관위원장과 조무제 전 대법관,
이인제 전 자유선진당 대표, 김승규 전 국정원장 등을
후보로 거론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상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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