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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서울은 여름 부산은 봄” 왜 그럴까?

2012-05-09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오늘 서울의 최고 기온이
29도를 기록했습니다.

이처럼 서울은
7월 한여름 날씨를 보이고 있지만

부산의 기온은 오히려 낮았습니다.

왜 그런지
이원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5월 상순 서울의 평균 최고기온은 22도.
하지만 이번 달 들어 서울 낮 기온이 24도 아래로 떨어진 적은
단 한 번도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이 때 쯤에는
강한 햇볕에 뜨거워진 땅 위 공기를
북서쪽에서 내려온 찬 공기가 식혀주는데,
올해는 찬 공기가 내려오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 김성묵 / 기상청 예보분석관]
“상공의 찬 공기가 주로 일본으로 남하하고 있어서
중부 내륙지방은 이 영향권에서 벗어나 맑은 가운데 일사가 더해져
평년보다 높은 기온 분포를 보였습니다.”

반면 동해안과 동남해안 지역은 이 찬 공기의 영향을 받아
오히려 평년보다 낮은 기온 분포가
이달 들어 계속 되고 있습니다.

오늘 낮 기온만 봐도 부산이 22도,
강릉과 포항이 각각 17도와 20도에 불과해
평년과 비슷하거나 낮은 지역이 많았습니다.

내륙 지방을 뜨겁게 달군 고온 현상은
내일이면 끝날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금요일부터 서울 낮 기온이
평년 수준인 22도 내외를 회복할 걸로 내다봤습니다.


채널A 뉴스 이원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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