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하늘을 나는 자동차를 타고
안경만 쓰고 인터넷을 즐긴다.
꿈이나 영화 속에서 가능했던 이런 일들이
곧 실현된다고 합니다.
김나리 기잡니다.
[리포트]
차고에서 비행 자동차 한 대가 나옵니다.
양쪽 날개를 접어둔 채 도로를 주행하다가
다른 차량들처럼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습니다.
하지만 날개를 펴자 비행기로 변신합니다.
미국 테라퓨지아사가 개발한
비행 자동차 '트랜지션'입니다.
2인용으로, 시속 160km까지 비행할 수 있고
한 번 주유로 800km를 운행할 수 있습니다.
트랜지션은 시험 비행을 마치고
이번주 뉴욕 오토쇼에도 정식 데뷔했습니다.
[녹취: 클리프 알렌 / 개발업체 부사장]
"트랜지션은 전세계적으로 첫 상업적 비행 자동차가 될 것입니다. 내년부터 시판될 예정입니다."
대당 가격이 3억 원인 트랜지션은
주문량이 벌써 백대를 넘어섰습니다.
기지개를 펴고 일어나
창문을 바라보자 날씨정보가 뜹니다.
밥을 먹다가도 친구에게 음성 메시지를 보냅니다.
구글이 개발중인 '프로젝트 글래스' 특수안경의 기능을 다룬
예고 영상입니다.
프로젝트 글래스 스크린에는 인터넷이 연결돼 있어
지하철 정보가 뜨고 지도 보기도 가능합니다.
언제든 음성메모가 가능하고
친구와 위치를 공유 할 수 있습니다.
사진 촬영도 가능하고
[녹취]
"오, 멋진데. 사진찍기."
영상 통화도 됩니다.
구글 측은 이 영상이 아이디어 영상이라면서
올해 말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는 실제 안경은
영상과 다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채널에이뉴스 김나리입니다.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