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주말에 하루 정도는 승용차를 세워두고
기차를 타는 것은 어떨까요

뻥 뚫린 기찻길을 따라
하루만에 농어촌 마을도 다녀올 수 있습니다

강은아 기자가 농촌 체험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각지에서 모인 사람들이 다함께 기차에 오릅니다.

아빠도 오늘 하루는 운전대를 놓고
아이 손을 잡고 하루를 보내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 위연정 / 서울 영등포동]
“처음 가는 기차여행이고 가서
다양한 경험 할 수 있다고 해서 기대감에 부풀어 있고”

코레일은 매주 주말마다
하루에 농어촌 체험을 할 수 있는 기차를 운영합니다.

도시에선 한 번도 보지 못한 벼 이삭이 신기한 어린이는
해설가의 설명에 귀를 기울입니다.

연잎에 싸서 쪄낸 오곡밥은 어디서도 먹어본 적 없는
색다른 맛을 선사합니다.

커다란 바퀴가 달린 트렉터도 타보고
소에게 직접 건초를 먹일 수도 있습니다.

[인터뷰 : 박지유 / 서울 공덕동]
“소 건초 주는 게 좀 무섭고요, 도시에 있는 거보다
이런 체험하니까 재미있어요.”

[브릿지 : 강은아 기자]
“이처럼 다른 곳에선 해보기 힘든 치즈 만들기와
같은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이날 하루 도시를 떠난 40여 명의 가족과 친구들은
잊지 못할 추억을 한 아름 선물 받았습니다.

채널A 뉴스 강은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