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지난주에 발표한
정부 조직개편안을 후속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여)자세한 내용, 천상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차 조직개편안에 따르면
미래창조과학부는 2명의 복수차관을 두고
과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 분야를 전담하게 됩니다.
여기에 관심을 모았던 우정사업본부도
지식경제부에서 미래창조과학부로 이관됐습니다.
다만 쟁점이었던 대학지원 업무는 교육부에 남게 됐습니다.
해양수산부는 해양·레저 스포츠기능까지 넘겨받아
과거보다 훨씬 강화된 부처로 부활하게 됐습니다.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는
사실상 산업통상자원부로 흡수됩니다.
폐지되는 특임장관실의 기능은 총리실로 이관됩니다.
총리실 산하로 가는 식약처는
기존 보건복지부의 식품의약품안전 정책에
농림부의 농수산축산물 위생안전 업무까지
합쳐 국민의 먹거리 안전을 모두 책임지게 됩니다.
[인터뷰 : 진영 / 인수위 부위원장]
"당선인의 오랜 국정경험과 국회활동을 통해
느낀 문제 의식과 국정철학을 반영했습니다"
진영 부위원장은 국회를 방문해 개편안을 설명하고
정부조직법의 원만한 처리를 요청했습니다.
야당도 일단은 긍정적입니다.
[인터뷰 : 윤관석 / 민주통합당 원내대변인]
"우리 민주당은 당선인의 국정철학을 구현할 수 있도록
정부조직개편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것이 기본적인 입장이다"
인수위는 1월 임시국회 처리를 희망하고 있지만,
원안대로 처리될 지 주목됩니다.
채널A뉴스 천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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