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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기록으로 보는 대한민국 올림픽 역사

2012-07-23 00:00 스포츠

[앵커멘트]
올림픽에서
우리 선수가 메달을 따는 순간의 짜릿함,

지난 1948년 런던에서
처음으로 '코리아'라는 이름으로
올림픽에 참가했을 당시의 감동.

국가기록원이
이런 올림픽 출전의
역사적 순간들을
공개했습니다.

강버들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해방 후 '코리아'란 이름을 내걸고
처음 참가한 1948년 런던 올림픽.

8개 종목에 선수 67명이 출전했습니다.

64년만에 다시 런던에서 열리는
이번 올림픽에는 22개 종목 선수 245명이 참가해
격세지감을 느끼게 합니다.

당시 우리 선수단은 부산을 출발,
일본, 중국, 태국, 인도 등 9개 나라를 거쳐

20여일만에 힘겹게 런던에 도착했습니다.

경비를 마련하기 위해
나라에서 복권인 '국민 후원권'을 발행할 정도로
경제 상황도 좋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복싱과 역도에서 동메달을 따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이후 올림픽 출전을 거듭하며
우리나라는 스포츠 강국으로 떠올랐습니다.

"레슬링 양정모 선수는 우리 정부가 수립된
이후 첫 금메달을 땄습니다."

올림픽 무대에 처음으로
애국가가 울려퍼졌습니다.

88년 올림픽 개최지로
서울이 확정되는 순간도
잊지 못할 장면입니다.

[사마란치 IOC 위원장/1981년 대한뉴스]
"서울에서!"

[녹취]
"52대 27, 일본 나고야를 압도적으로 누르고 독일 바덴바덴에서 88년 올림픽 개최지가 서울로 결정됐습니다."


역대 올림픽의 감동과 환희를 담긴 영상 기록은
오는 29일까지 서울 청계천 광교 갤러리에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채널에이 뉴스 강버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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