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국가안보실 신설하겠다고 했습니다.
외교·안보·통일 정책을 총괄하는 조직입니다.
(여)정부 부처 업무보고는 11일부터 일주일간 주말 없이 진행됩니다.
국방부와 중소기업청이 첫 보고에 나섭니다.
김성진 기잡니다.
[리포트]
새로 만들어지는 국가안보실은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실과
국가위기관리실이 합쳐진 형태가 예상됩니다.
[인터뷰 : 윤병세 / 인수위 외교국방통일 분과 위원]
큰 틀에서 기존의 외교안보 기능보다 향상된 기능과 구조가 설치되도록 준비·검토 중입니다.
참여 정부의 국가안전보장회의(NSC)와 현재의 외교안보수석실의
단점을 보완한 새 모델입니다.
이에 따라 국가안보실장의 위상은 현재 차관급인
외교안보수석의 지위를 넘어 장관급 이상으로 높아질 전망입니다.
인수위의 정부 부처 업무보고 일정도 확정됐습니다.
경제와 비경제 분야로 나눠 오는 금요일부터 일주일간
주말 없이 업무보고를 받습니다.
첫 테이프는 국방부와 중소기업청이 끊습니다.
북핵 문제 등 대북 현안의 시급성과
새 정부의 중소기업 정책 강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 윤창중 / 인수위 대변인]
일주일간 지속될 업무 보고 일정에는 새 정부의 국정철학과 목표를 국민들에게 일목요연하게 설명할 수 있도록 위한 것입니다.
인수위는 이와 함께 공무원 파견자의 수를
이명박 정부 때보다 19명 적은 53명으로 확정했습니다.
이 가운데 절반가량인 25명이 경제 관련 공무원으로
경기활성화에 역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한편 박근혜 당선인은 내일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 등 경제인과,
노인 단체와 잇따라 만나
경제민주화와 맞춤형 노인 복지에 대해 논의할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김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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