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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北 로켓 발사 강력 항의”…국제사회, 안보리 제재논의 착수

2012-12-12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국제사회는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가
유엔 안보리의 결의를 위반한 행위라며 강력히 비난했습니다.

북한을 감싸던 중국 정부도 이례적으로 유감을 표명하고 나서
안보리의 대응도 빨라질 전망입니다.

이상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 장거리 로켓 발사 소식을 담은 호외가 도쿄 도심에 뿌려집니다.

일본 정부는 즉각 안전보장회의를 소집해 대응에 나섰습니다.

[녹취 : 노다 요시히코 / 일본 총리]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도저히 용인할 수 없으며 북한에 강력하게 항의했습니다.”

미국 백악관도 새벽시간대였지만 성명을 내고
안보리 결의를 정면으로 위반한 도발 행위라고 비난했습니다.

그러면서 국제사회가 일치된 태도를 보여 북한에 분명한 메시지를 보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여러 차례 로켓 발사 반대 의사를 전달했던 중국 정부도
거들고 나섰습니다.

[녹취 : 홍레이 / 중국 외교부 대변인]
"국제사회의 광범위한 우려에도 북한이 발사한 것에 대해 유감의 뜻을 표합니다."

하지만 중국은
북한에 대한 추가 제재에는 신중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도 우리 시각으로 내일 새벽 1시 긴급회의를 열어 대북 제재 논의에 착수합니다.

그동안 북한을 두둔해온 중국이 유감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힌데다 러시아도 안보리 회부를 지지하고 있어 유엔의 신속한 대응이 예상됩니다.

이와는 별도로 미국과 일본, 유럽연합은 독자적 제재 강화를 예고하고 있어 북한의 돈줄을 죄는 강도높은 제재가 예상됩니다.

채널A뉴스 이상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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