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런던에서는 과거 두번이나
하계 올림픽이 열렸습니다.
두번째인 1948년 제14회 런던 올림픽에
처음 출전한 우리 나라는
동메달 두개를 땄습니다.
까마득한 후배들은
다시 그곳에서
새로운 감동의 역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장치혁 기잡니다.
[리포트]
1948년 런던 올림픽에서
대한민국에 첫 메달을 안긴
김성집 대한체육회 고문.
그의 역도 미들급
동메달은 런던 엠프러스홀에서
나왔습니다.
지금은 28층짜리
엠프러스 스테이트빌딩으로
바뀌었습니다.
올림픽 2연패를 노리는 장미란에게
이번 올림픽이 각별한 이윱니다.
(인터뷰 / 장미란)
"김성집 선생께서 역도에서 한국의 올림픽 첫 메달을
획득했다는 점에서 각별한 자부심이 있습니다."
64년전 한수안도 복싱에서
동메달을 땄습니다.
유서 깊은 웸블리 아레나에서였습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신종훈이 한국복싱 부활의
사명을 안고 나섭니다.
한수안과 같은 플라이급에 출전합니다.
(인터뷰 / 신종훈)
"감회가 새롭다 해야 하나. 저도 모르게 욕심이 나요.
대선배님께서 첫 올림픽 런던에서 동메달 땄어요.
그 때 보다 나은 성적을 거뒀으면 좋겠어요."
이번 올림픽에서 이곳 웸블리아레나는
배드민턴과 체조가 열리는 곳입니다
배드민턴의 이용대, 체조의 양학선이
대선배의 기를 받아 금메달 획득에
도전합니다.
영국 런던에서 채널A 뉴스 장치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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