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독도가 자기 네 땅이라고 우기는
일본인들이 이번엔
미국 백악관 사이트로 몰려갔습니다.
자기 편을 들어달라고
생떼를 쓰고 있지만,
우리 교민 사회는 말려들지않겠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심정숙 기잡니다.
[리포트]
백악관 청원 사이트인
'위더피플'에 최근 올라온 글입니다.
영토 분쟁과 관련해
'한국이 일본의 제안을
수용하도록 설득해달라'는 제목으로,
한국이 일본 영토인 '다케시마'를
불법 점유하고 있다는 억지 주장으로
시작합니다.
이어 일본이
국제사법재판소 공동제소를 제안했지만
한국이 거절했다면서,
미국의 역할을 촉구합니다.
한인 사회는
우리가 독도를 실효 지배하고 있는 만큼
과잉 반응할 필요가 없다며
맞대응을 자제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전화 인터뷰: 홍일송 버지니아 한인회장]
"우리집인데 우리집을 자기집이라고
얘기하는 사람들은 정신없는 거 아녜요."
미국 국무부는 중립적인 입장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녹취; 눌런드 대변인]
"한일 양국에 대한 메시지는 같습니다.
미국의 주요 동맹인 두 나라에
대화를 촉구합니다."
채널에이뉴스 심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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