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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롬니, 美공화당 대선 후보로 공식 지명

2012-08-29 00:00 국제

[앵커멘트]

밋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가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로
공식 지명됐습니다.

롬니 후보 진영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거칠게 몰아붙이며
정권 교체 필요성을 역설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정미경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녹취: 존 베이너 / 미국 하원의장]
“매사추세츠 주의 자랑스런 밋 롬니가
2061표를 얻었습니다.”

미국 전역에 생중계된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롬니가 전체 대의원의 90%를 득표해
대선 후보로 공식 지명됐습니다.

연설에 나선 롬니의 부인 앤 여사는
여성 유권자들의 마음을 얻는 데 주력했습니다.

[녹취: 앤 롬니 / 롬니 후보 부인]
“한 사람의 아내로서, 어머니로서, 할머니로서 그리고 미국인으로서 여러분께 중대한 말씀을 드립니다. 롬니는 실패하지 않을 것입니다.”

롬니 후보는 아내의 연설이 끝난 후
무대에 깜짝 등장해 가벼운 키스와 포옹을 나누며
자상한 모습을 선보였습니다.


크리스티 뉴저지 주지사는 기조연설자로 나서
오바마 대통령의 리더십을 신랄하게 비판했습니다.


[녹취: 크리스 크리스티 / 뉴저지 주지사]
“이제 리더십이 실종된 시대를 끝내고 새로운 리더를 백악관으로 보낼 시간입니다. 미국은 밋 롬니와 폴 라이언을 원하고 우리는 지금 그들을 원합니다.”

도전에 직면한 오바마 대통령은
상대 정당의 전당대회 기간에는
유세 활동을 자제하는 관례도 깨고
승부처인 경합주를 공략하며 롬니 바람 차단에 나섰습니다.


롬니 후보는 전당대회 마지막 날 후보 수락 연설을 통해
오바마 대통령에 대한 공식 선전 포고를 합니다.

오바마 대통령도 다음 주 전당대회를 통해
민주당 대선 후보로 공식 선출되면
미국 대선 열기는 한층 뜨겁게 달아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채널A 뉴스 정미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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