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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1승만 더…삼성, SK에 짜릿한 한점차 승리

2012-10-31 00:00 스포츠

[앵커멘트]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삼성이 SK에 짜릿한 한 점차 승리를 거뒀습니다.

철벽 마무리 오승환의 돌직구가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습니다.

김종석 기잡니다.


[리포트]
운명의 5차전, 갑작스런 강추위와 함께
비까지 내리면서 경기는 초반부터
팽팽한 긴장감 속에 진행됐습니다.

초반 분위기는 삼성의 몫이었습니다.

1회 SK 선발 윤희상의 폭투로
한 발 앞서 나간 삼성은
이어진 3회 찬스에
박한이의 유격수 땅볼 때
이승엽이 홈을 밟으며
한 점을 더 추가했습니다.

반면 SK는 불운의 연속이었습니다.

4회 이호준의 적시타로 한 점을 뽑았지만
번트 실패와 주루사로 추가 득점에 실패한 뒤
7회에도 무사 1, 2루의 천금 같은 기회를
삼성 안지만의 삼진쇼에 말려들며
눈물을 삼켰습니다.

승부처는 9회였습니다.

최정에게 3루타를 맞은 삼성 마무리 오승환은
시속 150km 직구로 후속 타자들을 손쉽게
돌려세우며 진땀 승부를 마무리했습니다.

결국 삼성의 2대1 승리.

2연패 뒤 반전에 성공한 삼성은
2년 연속 한국시리즈 우승에
1승만을 남겨두게 됐습니다.

SK는 2007년의 역전 우승을 다시 한 번 꿈꿨지만
결정적인 찬스 때마다 어이 없는 작전 실패로
자멸하며 벼랑 끝에 몰렸습니다.

6차전 선발로 삼성은 장원삼,
SK는 마리오를 예고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종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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