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코리안 특급' 박찬호가
메이저리그 후배 외국인 투수와
불꽃 튀는 자존심 대결을 펼쳤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윤승옥기자, 상황전해주시죠.
[리포트]
문학구장에선 메이저리그 통산 124승 투수 박찬호와
역시 빅리그에서 56승을 거둔 SK 데이브 부시의
맞대결이 벌어졌습니다.
메이저리그 경력에서 박찬호가 한 수 위지만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습니다.
박찬호는 6이닝까진 좋았습니다.
6피안타 무실점,
하지만 7회 위기를 맞고 마운드를 내려왔습니다.
국내 무대 데뷔전에 나선 부시는 초반
2회 실점 상황이 아쉬웠습니다.
안타와 볼넷으로 1사 2,3루의 위기에 몰렸는데요.
긴장이 컸던지 폭투로 한점을 내주고 말았습니다.
어제 연장 혈투를 벌였던
롯데와 넥센은 역시 팽팽한 승부를 펼치고 있습니다.
롯데는 초반 1,2회 기선을 잡았지만
넥센도 추격전을 펼치고 있어
오늘도 끝나봐야 알 것 같습니다.
역시 어제 5시간 가까운 연장혈투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던 KIA와 LG도 박빙입니다.
KIA가 3회 상대 내야 실책으로 한점을 뽑자,
LG가 4회 오지환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고
5회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잠실에서는 삼성이
두산을 크게 앞서고 있습니다.
1대0으로 뒤지던 2회 진갑용이
2타점 적시타로 역전한 뒤
5회 최형우의 홈런 등으로 넉점을 내며
멀찌감치 달아났습니다.
채널A 뉴스 윤승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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