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뉴스A]‘반값 렌터카’ 택시비보다 싸다

2012-01-28 00:00 경제

[앵커멘트]
보통 렌터카는 한 두 시간만 이용해도
하루 요금을 내야 하는데요.

그런데 필요할 때만 분 단위로 사용해
요금을 절반 가까이 줄일 수 있는
렌터카 서비스가 있다고 합니다.

한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회원 카드를 대고 자동차에 타 곧 바로 운전에 나섭니다.

9Km를 달렸는데 이용 요금은 3200원 정도 나왔습니다.

사용이 끝나고 빌렸던 장소에 차를 대고 떠납니다.

분 단위로 차를 빌려쓰는 일명 '카 쉐어링' 서비스가 뜨고 있습니다.

차를 빌려쓴다는 점에서 렌터카와 유사하지만
필요한 시간 만큼만 빌릴 수 있어 경제적입니다.

비용은 택시비나 렌터카의 절반 수준이어서
'반값 렌터카'로도 불립니다.

기본 요금에다 분당 요금이 50~100원, 1km 당 400원이 부과됩니다.

경차를 이용해 10km를 운전했다고 가정하면 대략 4000~5000원 정도
경비가 나옵니다.

도심 여러 곳에서 빌리고 반납할 수 있어, 주로 지방에서 출장온 직장인들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한 국내 카쉐어링 회사는 최근 회원이 4만명으로 급증했습니다.

[인터뷰]김동년/서울시 장충동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어 너무 좋고요. 가격도 저렴한 것 같습니다."

최근엔 스마트폰으로 차량을 예약하고 조작도 할수 있게 돼 편리해졌습니다.

유럽, 미국 등에선 이미 카쉐어링 이용자가 100만 명을
넘을 정도로 일반화됐습니다.

국내 대기업들도 관련 사업을 준비하고 시장 확대가 예상됩니다.

[인터뷰]문현구 LG유플러스 차장
"통신 기술을 이용해 맛집 추천 등 다양한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내놓을 계획입니다."

카쉐어링은 필요한 시간에만 차을
빌릴 수 있어
친환경적이기도 합니다. 새로운 자동차 이용 문화로
자리잡을 지 주목됩니다.

채널A뉴스 한정훈입니다.

[채널A 뉴스] 구독하기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