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검찰이
우제창 전 민주통합당 의원에 대해
구속 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지역구였던 경기도 용인의
시 의원 선거와 관련해
거액의 공천 헌금을 받은 혐읩니다.

유재영 기잡니다.




[리포트]

수원지검 특수부가
17, 18대 국회의원을 지낸
우제창 전 민주통합당 의원에 대해
전격적으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우 전 의원은
2010년 6·2 지방 선거를 앞두고
용인시 현직 시의원인 이 모 씨와
시의원 후보였던 김 모 씨로부터

공천 헌금 명목으로 1억8천만 원을
받았다는 의혹을 사고 있습니다.

앞서 검찰은 이 씨가
2010년 3월 우 전 의원 보좌관을 통해

1억 원을 건넨 혐의로 이 씨를 구속했습니다.

우 전 의원측 후원회 사무국장 조 모 씨를 통해
8천만 원을 건넸다는 김 씨에 대해선
법원이 구속영장을 기각했습니다.

우 전 의원 측은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습니다.

[인터뷰 : 우 전 의원 측 관계자]
“수사가 진행 중이라서 조금만
지켜봐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공천 헌금을 받은 혐의로
검찰 소환에 불응하다 지난달 중순 체포된
사무국장 조 씨의 경우,
승용차 트렁크에서
거액의 백화점 상품권과 현금 등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스탠드업 : 유재영 기자]
검찰은 공천 헌금 비리 외에
뇌물 수수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파장은 커질 전망입니다.

채널A 뉴스 유재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