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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보험사들 “4월부터 실손보험료 10~20% 인상예정”

2012-03-15 00:00 경제

[앵커멘트]
보험사들이
자동차 보험료를 찔끔
내린다기에
웬 일인가 했습니다.

그런데 손해보험료와 생명보험료는
확 올리겠다고 합니다.

손효림 기잡니다.


[리포트]
손해보험사들이
입원비와 진료비를 실비로 보장하는 실손의료 보험료를
다음달부터 10~20% 가량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적자 장사를 하고 있었다는 게
보험사들의 설명입니다.

보험료 수입에서
보험금 지급액이 차지하는 비율인 손해율은

2009년 118%에서 2010년 123%, 지난해 127%로 계속 올랐습니다.
손해율이 100%를 넘으면
들어온 돈보다 나간 돈이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생명보험료도
7월부터 5% 이내에서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보험사들은 고객들의 요청이 있을 때 보험금을 주기 위해
고객한테 받는 돈의 90% 이상을 확보해둬야합니다.

이 자금에 적용하는 표준 이율이 다음달부터
4%에서 3.75%로 하락하기 때문에
보험금 총액을 맞추기 위해
보험료를 올려야한다는 논립니다.

[전화인터뷰 : 생명보험업계 관계자 ]
"표준이율이 낮아지는 것은 똑같은 금액의 보험금을 지급하기 위해 필요한 돈, 즉 고객이 납입하는 보험료가 높아져야 하는 인상요인이 됩니다."

금융당국은
보험료를 지나치게 많이 올릴 경우
좌시하지 않겠다는 입장이어서
보험료가 얼마나 오를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손효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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