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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인권시계 거꾸로…中 옌볜 ‘탈북 탄압’ 나섰다

2012-05-25 00:00 정치,정치,국제

[앵커멘트]
중국과 북한의 인권 시계는
거꾸로 가는 걸까요.

중국 공안이
열흘 전부터
대대적이 불법 외국인
집중 단속에 나섰습니다.

탈북자와 탈북 지원 단체를
겨냥한 것으로 보입니다.

성시온 기잡니다.


[리포트]
두만강을 두고 북한과 마주보고 있는
중국 지린성 옌볜 조선족자치주,

탈북자들의 주요 탈출 경로로 이용돼 온 이 곳은
현재 거주하고 있는 북한 주민만 만 명이 넘습니다.

그런데 옌볜 공안국이
지난 15일부터 10월까지 다섯 달 동안
이른바 '3비 외국인'을 대상으로
특별 단속에 나섰습니다.

이 지역에 탈북자들이 많은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탈북자들과 이들을 돕는 사회·종교단체를
뿌리뽑겠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중국은 지난 3월에도
김영환씨 등 북한민주화운동가 4명을
국가안전위해죄로 체포했습니다.

국제 사회의 비판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탈북자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고 있는 겁니다.

미 국무부는 인권보고서를 통해
이러한 중국의 무책임한 태도를 꼬집었습니다.

전반적인 인권 상황도 나빠지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녹취: 마이클 포스너 / 미국 국무부 차관]
"중국과 러시아, 파키스탄 같은 나라에서는 인권 문제가 여전히 계속되고 있습니다."

북한에 대해서도
3대 세습 문제를 지적하며
이전보다 강도 높은 비판을 가했습니다.

채널에이 뉴스 성시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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