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뉴스A,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새해 들어서 물가불안을 걱정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한파로 신선 채소 가격도 폭등했습니다.
서민들의 걱정이 늘 수밖에 없지요..
(여)그런데요.
자연현상 영향을 받는 야채가격만이 아닙니다
선거 직후에 수도요금이 올랐구요
다음주부터는 전기요금도 4% 오를 겁니다.
또 밀가루 가격이 평균 9% 인상됩니다.
(남)왜 지금일까요?
대통령 선거가 끝난 뒤라고 봐야지요.
기다렸다는듯 하지 않습니까.
한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해 들어 각종 물가가 잇달아 오르고 있습니다
먼저 밀가루와 분유 등 생필품 가격이
줄줄이 올랐습니다.
CJ제일제당 등 제분 업체가 밀가루 제품의 출고가격을
평균 9% 인상했고 매일유업도 간판 분유제품
가격을 5~8% 인상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폭설과 한파 때문에 농식품 가격도
불안한 흐름입니다.
시중 대형마트에선 20㎏ 쌀이 일년 전에 비해
6% 오른 4만 6천470원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배추와 무 등 신선 채소가격은 일주일 사이 3배 가까이
치솟아 서민 경제에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인터뷰 / 김혜란 주부]
"물가가 많이 오른 것 같아요. 정부가 잡아줬으면 좋겟어요"
공공 요금도 들썩이고 있습니다.
전기요금이 이르면 오는 14일부터
평균 4% 가까이 인상될 전망입니다.
이번 인상으로 도시 가구의 월 평균 전기료는
지금보다 930원 늘어난 4만 7천500원 정도가
될 것으로 추산됩니다.
전기요금 인상은 다른 공공요금이나 서비스 요금의
가격 인상을 촉발할 것으로 보입니다.
대전 지역 택시요금이 500원 오르는 등
전국 대중 교통 요금도 속속 인상되고 있습니다.
널뛰는 물가에 서민 가계는
비상이 걸렸습니다.
채널A뉴스 한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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