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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유명무실 스쿨존…어린이 교통사고 하굣길 집중

2012-05-02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어린이 교통사고는
5월부터 10월 사이에
가장 많이 일어납니다.

학교 앞은 안전하겠지
하고 안심하실 일도
아닙니다.

10건 가운데 6건이
하굣길에 일어나고 있습니다.

황승택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두 초등학교의 상반된 하굣길 모습입니다.

한 학교는 선생님과 교통안전 자원봉사자의 보호 아래
학생들이 안전하게 길을 건너지만 다른 학교 학생들은
아무런 보호없이 하굣길에 나섭니다.

한 초등학생이 집에 가는 길을 따라가봤습니다.

인도를 가로막고 있는 자동차와 짐 때문에 차도를
아슬아슬하게 걸어다닙니다.

스쿨존과 주차를 금지한다는 푯말이 무색한 지경입니다.

[인터뷰 : 김현민 / 초등학교 2학년]
"자동차가 인도를 막고있어서요"

대다수 학교는 하교 시간에는 교통안전 지도가 이뤄지지
않아 학생들이 교통사고 위험에 더 많이 노출됩니다.

보험개발원 조사 결과 어린이 교통사고 비중도
오후 2시부터 6시 사이에
급격하게 상승했습니다.

"실제로 전체 어린이 교통사고 피해자 10명중 6명이 하굣길에
교통사고를 당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전문가들은 유명 무실한 스쿨존의 단속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장택영 /삼성교통연구소 연구원
"스쿨존에 단속 카메라를 설치해서
운전자들이 처벌당한다는
안전의식을 높이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난해부터 학교 반경 500미터 이내에서 시속 30Km를
초과하면 10만원이던 범칙금은 13만원으로, 벌점도 30점에서
60점으로 확대됐습니다.

채널A뉴스 황승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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