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박 원내대표의
체포동의안 제출도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새누리당은
반드시 가결시킨다는
각오를 다지는 반면
민주당은 어떻게든
막을 방법을 찾고 있습니다.
이어서 이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누리당은 박지원 민주통합당 원내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임시국회 마지막 날인 8월 2일
반드시 가결시킨다는 각오입니다.
민주당이 의사일정에 합의하지 않을 것에 대비해
강창희 국회의장에게 직권상정 하도록
강하게 압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두언 의원에 이어 또 다시 방탄국회가 되면
안철수 서울대 교수에게 어부지리를 안길 수 있다는
우려가 깔려 있습니다.
[인터뷰:신의진/새누리당 원내대변인]
“김병화 대법관 후보처럼 결자해지의 자세로 검찰 수사에
떳떳이 응하기 바랍니다.”
민주당은 새누리당의 표 결집 움직임을 맹비난하고 나섰습니다.
[강기정/민주당 최고위원]
"정두언 의원 체포동의안 처리 때는 참석도 하지 않고 관심도 없었던 분이 제1당의 원내대표를 구속하자는데 팔을 걷어붙이고 나서는 모습이 안쓰러워 보입니다."
내부적으로는 반대표를 던질 지 본회에 아예 불참할 지
고심하고 있습니다.
정치적 감각과 정보력이 뛰어난 박 원내대표가
박근혜 저격수 역할을 할 적임자여서
어떻게든 대선까지 끌고 가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체포동의안 가결 요건은 전체의원 과반 참석에
재석 과반의 찬성으로, 과반에 두석 모자란 새누리당이
어느 정도 표결집을 하느냐에 결과가 달려 있습니다.
채널A뉴스 이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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