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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최근 20년 동안의 대선 네거티브 살펴보니…

2012-12-14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네거티브 공방이 기승을 부린 건
비단 이번 선거 뿐만은 아닙니다.

대선 때마다 어김없이 등장한 네거티브 공방,
얼마나 기억나십니까.

한우신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최근 20년 동안 대표적인 네거티브 공방으로는
1992년 불법 도청 폭로 논란을 일으킨
이른바 ‘초원복집 사건’이 꼽힙니다.

1992년 정주영 당시 국민당 후보는
부산 초원복집에 모인 부산 지역 주요 공직자들이
지역감정을 부추겨 김영삼 후보의 당선을 도우려 했다고 폭로했습니다.

하지만 그 폭로가 불법 도청에 의한 것으로 밝혀지면서
역풍이 불었습니다.

결국 김 후보 지지층을 결집시키면서
김 후보의 당선으로 이어졌습니다.

1997년과 2002년에는 당시 이회창 한나라당 후보의 장남
정연 씨에 대한 병역 비리 공방이 선거판을 달궜습니다.

정연 씨가 불법으로 병역을 면제받았는데
이 후보가 이를 은폐하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조사 결과 불법은 없었던 걸로 밝혀졌지만
이 후보는 이미 대선에서 패한 뒤였습니다.

5년 전 대선에서는 당시 이명박 후보가
BBK 주가조작 사건에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특검까지 진행됐지만 사실이 아닌 걸로 판명났습니다.

[녹취: 검찰 BBK 수사결과 발표(2007년 12월 5일)]-10초

“김경준의 BBK관련 주장이 악의적 조작에 기초한 흑색선전과 무책임한 폭로였음이 드러났습니다.”

역대 대선 때마다 선거판을 흔들기 위해 등장한 네거티브는
정확한 사실관계에 기초한 검증보다는 의혹을 통한 흠집내기로
얼룩지면서 정치불신을 심화시켰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채널A 뉴스 한우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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